[저널] AI 치료봇 ‘Therabot’, 우울증 완화의 혁신 가능성 공개!

AI 기반 치료의 첫 번째 임상 시험: 우울증 완화의 가능성

2025년 3월 28일, 다트머스 대학의 게이젤 의과대학에서 개발된 AI 치료봇인 ‘Therabot’의 첫 임상 시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우울증, 불안, 그리고 식이장애 위험을 지닌 참가자들에게 있어 사람 치료사와 동등한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수십 개의 AI 치료 봇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 대부분은 규제의 회색지대에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Therabot의 개발과 연구 결과

다트머스 대학의 정신과학 연구팀은 Therabot을 개발하면서, 이 AI 모델이 실제 치료 세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되었다고 강조합니다. 연구자들은 일반적인 정신 건강 대화 내용을 활용하는 대신, 수천 시간의 심리 치료사 세션 전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 AI를 설계했습니다. 그 결과, Therabot의 효과는 기존의 인지 행동 치료와 유사한 수준의 증상 완화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우울증 환자들은 51%의 증상 감소를 경험했으며, 불안을 가진 참가자들은 31%의 개선을 겪었습니다.

기술의 발전, 그러나 실재의 장벽

AI 치료 로봇의 개발로 인해 치료 접근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시장에는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가 존재합니다. 많은 AI 치료 봇이 실제 증거 기반의 치료 방법론에 따른 훈련을 받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신뢰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 건강 치료는 공감, 목표 설정, 협력과 같은 인간 관계의 깊이를 요구하는데, 이는 AI가 쉽게 모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규제 당국에 대한 경고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마이클 하인즈는 시장에 존재하는 AI 치료 사이트들은 대다수가 공식적인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사이트들이 치료라고 주장할 경우, 그것은 FDA의 규제 대상이 되며, 현재까지 그런 규제를 통과하지 못한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제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정신 건강을 위한 AI의 미래

치료봇은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AI가 인간과의 감정적 유대 또는 심리적 지원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최종적으로 우수한 치료자와의 관계에서 얻는 깊이 있는 효과는 AI 기술로는 쉽게 채워질 수 없습니다. AI 치료 봇이 실제 치료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지만 보완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결론: AI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며

Therabot의 연구는 AI 기술이 정신 건강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 신뢰성, 안전성, 그리고 규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AI 치료 방법론이 더욱 발전하게 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 가능한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발전은 결국 인류의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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